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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그래픽노블, 만화 애니메이션 리뷰및 고찰/한국정발

요번에 온 책 2부...

by 괴물상자 2021. 12. 8.

악의 삼부작입니다...

알라딘에서 신규 그래픽 노블 중 하나로 나왔는데 그냥 인상깊어서 사게되었네요...

내용은 살인자를 쫓는 경찰, 그리고 그 살인자에대한 경찰의 고찰식으로 진행됩니다.

 

의외였던건 생각보다 폭력성 선정성 둘다 강한데... 이걸 청불 제한 없이 파네요....

 

그 때 프랑스는 그랬다.

쥐와 마찬가지로 2차 세계대전에서 개인의 삶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화입니다.

 




천상의 비벤덤입니다.



만화 공부하기 위해서 언더그라운드 만화 류의 책들을 찾다가 찾은 책 중 하나입니다.

 

 

컷이나 페이지마다 상당히 다른 연출기법을 쓴게 인상적인 만화이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바다 표범 디에고를 써먹으려는 학자 무리들 그리고 이에 놀아나는 디에고인 것 같지만

작품 전체적으로 상당히 은유적이고 몽환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좀 난해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긴 합니다. 

근데 파이널 크라이시스보다 이해가 잘되는 건 안 비밀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자체는 은유적이지만 부분 부분 상당히 직유적인 표현도 있어서 (EX : 등장인물 중 한명인 PDG의 건강이 악화되자 여론을 수여받는데 여론의 표본이 안 좋자 작은 사람의 형상들로 분열되는 모습) 어느정도 난해함이 덜어진 느낌도 있긴 합니다.

 

 


다음은 꿈의 포로 아크파크



만화책에 만화책을 위한 만화책만이 할 수 있는 각종 메타적인 연출을 다 도입한 만화입니다.

 

 

 

페이지 도중 구멍 뚫어서 패널 잇기는 물론...

 

 


흑백에서 컬러라는 걸 이용한 연출

 

 


패널 밖에서 살아남기...



좌우&색반전.jpg

 


그래서 중간에서 뒤집어 읽어야 합니다.

 

 

앓어버린 소실점을 찾아서...

 

 


만화책3DS...

 

미완성 콘티 침입해서 조롱하기...

 


이제는 만질 수도 있는 4D...

패널 밖에 여행...



이렇듯 만화책이기에만 가능한 만화적인 연출을 거의 극한으로 활용하는 만화입니다.

연출이 워낙 참신하다 보니까 내용 외적으로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다음으로 스콧 필그림으로 유명한 브라이언 리 오말리의 세컨즈입니다.

스콧 필그림과 달리 전부 컬러입니다!

 

 

개인적으로 80-00년대 게임 및 서브 컬쳐에대한 이해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스콧 필그림에 비하여

세컨즈는 전반적으로 좀 순하게 느껴집니다...


다음으로 고담 센트럴입니다...

기존 고담이 주로 히어로 위주의 뱃팸이나 로빈팸 위주로 돌아갔다면 이 만화는 고담시경의 인물들을 위주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물론 배트맨이 안 나오는 건 아닙니다.


 

 

또 배트맨과 비슷한 히어로가 아닌 외부자의 입장으로서 진짜 '별종'인 슈퍼빌런과 배트맨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작품에서 또 맘에 드는게 배트맨의 사용법인데

너무 여기저기 튀어나오는데다가 배트맨이여서 배트맨의 고담에서의 존재랑 먼치킨성이 잘 다가오지 않는데

이 만화는 고담시경 위주로 나오니까 배트맨이 얼마나 엄청난건지 와 닿는 느낌이 다릅니다.



스타워즈로 비유하자면 에피소드 4,5에서 다스 베이더가 계속 나와서 다스베이더에 대해 강하다는 감흥이 사라지는데

로그원이나 최근에 나온 모 게임에서 처럼 결정적인 순간 임팩트있게 등장하여 이게 다스베이더다... 와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3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