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믹스, 그래픽노블, 만화 애니메이션 리뷰및 고찰/한국정발

휴가 나왔습니다.(오늘 온 책들)

by 괴물상자 2021. 2. 9.

오랫동안 부재 하여서 죄송합니다. 일단...

예상하신 분도 계셨겠지만 국방부 퀘스트 수행하느라 한동안 뭔가를 올릴 수가 없었네요.

이 시국에 어떻게 휴가를 나왔나 궁금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5개월이상 부대에 짱박힌 신병에 한해서 휴가를 풀어주었습니다.

 

여튼 사적인 이야기는 잡치고 그 5개월 동안 산 책들입니다.

 

후우... 많네.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이인혁 선생님의 고오오그으읍 일러스트를 준다는 말에 전권 샀는데 일단 용량 상 따로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라스트 나이트온 어스입니다. 뉴52 배트맨 작가의 작가진인 스콧 스나이더와 그레그 카풀로 콤비가 쓴 작품이죠. DC 블랙 라벨의 외전격인 작품이긴 하지만 이 작품은 어찌보면 뉴 52 배트맨의 완결이라고 생각할만한 내용이 나오기도 합니다. 디지털로 먼저 접한 작품이기도 한데 개인적으로는 초반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은 충격적인 전개에 비하여 뒤 쪽의 전개가 조금 급전개였던 점이 없지 않아 있어서 마음에 아쉬웠습니다.

초반의 포스트 아포칼립스적인 분위기에 비하여 뒷 부분의 급전개가 좀 아쉽긴 한 작품, 하지만 그레그 카풀로 선생님의 작화는 단순히 좋은 작화를 떠나서 묵시록적인 작품의 분위기와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준다.

그래도 충분히 살 가치는 있는 책입니다. 특히 그레그 카풀로 선생님의 작화이기에 필자와 같이 카풀로 선생님의 작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력히 추천해드립니다. 

 

다음은 스콧 스나이더의 다른 작품인 저스티스 리그 6차원입니다. 

스콧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 런 중에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드는 권이기도 합니다.

그 유명한 호르헤 히메네즈 선생님의 슈퍼맨 패널이 나온 작품이기도 하죠. 

 

언캐니 엑스맨 울버린 앤 사이클롭스의 경우 엑스맨 팬들에게 상당히 평가가 높은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이 그 유명한 조나단 힉맨의 하우스 오브 엑스 파워 오브 엑스로 이어지는 작품이기에 현재 최근 흐름을 따라가는 엑스맨 팬들에게 상당히 중요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원서 언빌리버블 그웬풀입니다.

알라딘에서 나머지도 사려고 했는데 1,2 권 빼고는 품절이라군요. 아쉽게 2권 밖에 못 샀습니다.

1권의 작화들, 개인적으로 처음 이슈의 작화는 그림체 자체가 그웬풀의 분위기와는 너무 안 맞았던 것 같다. 여담으로 일본 만화가들이 미국 만화 캐릭터를 그릴 때 앞머리를 까고 그리면 뭔가 좀 위화감이 느껴지지만 구리히루 선생님은 신기하게도 그렇지 않다.
2권의 작화, 1권 보다는 그웬풀에 어울리는 작화지만 역시 구리히루 선생님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구리히루 선생님의 귀여운 그웬풀 작화가 뛰어난 작품입니다. 아쉽게도 전화 모두 구리히루 선생님이 작화를 담당하시지 않은게 흠이긴 합니다.

그리고 주술회전...

요즘 군대에서 맨날 일요일만 보고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야초주비의 지옥의 사이클 속에서도 언제나 일요일에 빛이 되어주는... 

0권에서 부터 11권이고 0권의 경우 주술회전의 과거 시점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나저나 옷코츠랑 메구미, 이타도리랑 이누마키... 처음에는 되게 비슷하게 생겼네요...

마지막으로 고깔모자 아틀리에입니다.

수려한 작화로도 유명하신 시리하마 카모메 선생님 작품이죠.

 

후... 5개월 동안 갇혀살다가 만화책을 보니까 좋아서 미칠 것 같네요.

여튼 리뷰와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올릴 수 있으면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