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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2

끝 그리고 시작 그리고 대칭... ※ 이 문서는 오메가맨의 스포일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메가맨 리뷰 우리는 흔히 알파이자 오메가라는 말을 씁니다. 알파는 시작이자 처음이고 오메가는 마지막이자 모든 것의 끝입니다. 오메가맨은 그들의 부제 The End is Here(여기에서 모든 것이 끝난다)와 같이 무언가를 끝내기 위해서 이는 인물들입니다. 그렇지만 이 작품은 아주 의도적으로 수미상관 구조로 이루어져 끝이라는 것을 부정합니다. 아주 독자들에게 보란 듯이 정면으로 대칭적인 구조를 배치하여 독자에게 -끝이 여기라고? 지랄 이건 새로운 시작이야- 라고 패널이 스스로 말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줍니다. 초반에 카일 레이너는 납치된 상태로 금고 같은 것에 갇혀 복도로 이동됩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칼리스타가 총독을 처형한 후에 매우 흡사한 패널 .. 2020. 9. 1.
오메가맨: 스포일러 없는 리뷰 진짜 톰킹이 잘 쓸 때는 엄청 작품을 잘 쓰네요... 이 양반이 시티 오브 베인을 쓴게 진짜 또 한 번 더 믿기지를 않네... 작품내 숨겨진 상징적인 의미와 은유가 많아서 아직 다는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요. 한 두번 정도 계속 더 읽어가면서 곱씹어 볼 만한 부분이 한 두 부분이 아니여서... 의외로 전 이책이 입문자에게도 좋으면서 동시에 매우 안 좋은 작품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문자에게 좋은 이유는 카일 레이너에 대해 어느정도만 알고 있으면 나머지는 이전의 설정들에 대하여 크게 알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이고 나쁜 이유는 그린랜턴이 대활약하는 제프존스의 시크릿 오리진 같은 작품을 기대하고 봤다면 이 책의 수동적인 면에 대하여 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덤으로 그래도 원서를 아예 안.. 2020.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