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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만화 관련

요번에 온 책 4부

by 괴물상자 2021. 12. 8.

하도 온 책이 많아서 4부까지 가네요...

TISTA입니다.
현재 스파이 패밀리로 유명한 엔도 타츠야 작가님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스파이 패밀리에서 순한 내용이여서 잘 몰랐는데 생각보다 섬뜩한 묘사나 연출 역시 잘하십니다.
주관적으로는 어떤의미에서 나만이 없는 거리랑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이 듭니다.


그 다음은 사방 유희

엔도 타츠야 선생님의 단편집 4개의 모음입니다.
각각 서부유희 월화미인 WITCH CRAZE, PMG-0 이중 월화미인은 이후 장편연재를 하게 됩니다.






이 중 월화미인의 경우 5권으로 장편 연재를 하게 되며 WITCH CRAZE 에서 마녀에 대해 쓰고 싶다고 하셨는데 이는 후에 다른 단편 연옥의 아세에서 마녀에대해서 다루시게 됩니다.
여담이긴 하지만 연옥의 아세에서의 마녀 아세는 후일 스파이 패밀리의 아냐의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좌: 연옥의 아세, 아세 우: 스파이 패밀리의 아냐

TISTA보다 먼저 쓰여진 작품도 있지만 출판자체는 이후에 해서 TISTA의 티스타 로운도 일러스트에 찬조 출현했습니다.

그 다음은 월화미인,
사방유희에서의 단편인 월화미인을 장편으로 연재하였습니다.
장편이다 보니 주인공인 카구야의 성장할 만한 분량이 더 있어서인지는 장편의 카구야가 단편의 카구야보다 조금더 말괄량이 기질이 보입니다.
일부 캐릭터의 경우 설정이 바뀌거나 배치가 바뀌는 경우도 보입니다.

장편 월화미인의 말괄량이 카구야

장편 카구야보다는 나이나 태도가 조금더 어른스러운 단편의 카구야



다음은 대전감사합니다...
격투게임 만화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격투게임 좋아해서 샀습니다... 좋아한다고 잘하는 건 아니지만요...


격투게임 해보신 분이라면 나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음은 비밀독서 동아리입니다.

...


일단 정치에 대해서는 건너뛰고 말하겠습니다. 논쟁의 여지가 많으니...
상당히 정치색깔이 드러나는 책이긴 합니다.

다만 정치색을 배제하고 보아도 그 당시 일부 학생들 동아리의 일부에 너무 치우쳐 써서 좀 더 대국적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게 된 이유와 왜 학생들이 운동권으로 나설 수 밖에 없었는지를 너무 작은 시각으로 쓴 거 같아서 안타까운 작품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현대로 들어서서 저와 저희 세대 친구들이 존재했던 공간의 이야기까지 나옵니다만...
복잡한 정치체제를 지나치게 단편적으로 선과 악으로 쪼개어서 보지 않았는지에 좀 보는 시각이 아쉬웠던 만화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치란건 권력에 심취한 타락한 이 사이에서 차선을 뽑는 과정이라 보는 염세주의적인 입장에서는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잘 쓰여진 건 맞으나 어려운 주제를 너무 단순히 풀어나가지 않았나에 대한 생각이 듭니다...

엄마 돌아와요, 안녕이랑 말도 없이

두 작품 모두 가정에서 어머니의 부재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안녕이란 말도 없이는 배우자의 부재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사람이 없어진 다는 건 가까운 사람의 사별에 대해서 그 사람이 직접 느낀 바를 쓴 작품입니다.

엄마 돌아와요는 어머니를 잃은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이며 이해해야하지만 아직 이해하기 너무 힘든 어린 나이의 아들이 보는 그리고 그렇기에 더욱 비극적으로 보이는 가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음은 곤입니다. 무성 만화책으로도 유명합니다.
일체의 효과음을 주지 않았지만 효과음이 나는 듯 하게 착각할 만한 연출이 좋은 만화입니다.


다음은 불멸의 그대에게
요번 2021년에 나온 애니메이션 중 자신이 생각한 최고를 꼽으라면 저 같은 경우는 SONNY BOY나 불멸의 그대에게가 아닐까 싶습니다. 목소리의 그대에의 작가로도 유명한 오이마 요시토키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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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이전까지는 인물 관계가 좀 복잡하다는 것 빼놓고서는 정말 잘 만들었는데 현대에 들어서는 과거의 몇몇 캐릭터는 너무 많은데 다 쓰이지는 못하고 잉여롭게 굴러다닌다는 느낌이 좀 아쉽습니다. 현대 캐릭터의 매력이 과거 캐릭터 보다 못한 것도 그렇고...


그 다음은 레이디 디텍티브
전혜진과 이기하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순정만화의 탈을 쓴 범죄 추리 소설입니다. 오히려 그래서 순정만화 그림체로 이런 내용 전개가 된다는 것이 흥미로운 점도 있습니다.

또 저처럼 홈지언(혹은 셜로키언) 이라면 셜록홈즈의 프리퀄 혹은 연결되는 마디 마디의 인물들을 재밌게 볼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다음으로 데스노트 단편집... A-KIRA와 C-KIRA에 대한 단편이 등장합니다.
아쉽게도 13권에서 나온 현재 장편의 초안이 된 데스노트 단편이 중복 수록 되어 있습니다...

이번 A-KIRA는 데스노트를 팔려고 하는데 오바타 선생님이여서 그런지 이전 데스노트에서 보여준 만큼 독창적인 방법으로 데스노트를 판매하는 법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총몽.

사이버펑크 만화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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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 깊었던 건 갈리도 이도도 주요 등장인물이 아닌 적 디스티 노바.

사실 적보다 반동 인물에 가까운 인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단지 적이라고 만 할 수도 없는 자기 방식으로 부조리한 세상에 싸우는 매우 입체적인 캐릭터여서 좋았습니다.

...

아직도 남았네요..

5부에서 이어서 하겠습니다...